'100세 시대' 30대와 50대의 노후준비는 어떻게 다를까?

입력 2017-02-28 09:36  

[ 김은지 기자 ]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연령대별 노후준비 방법을 담은 '100세시대 행복리포트'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. 특히 사회초년생과 50대를 중심으로 노후준비를 위해 마음에 새기면 좋을 조언들을 몇 가지 제시했다.

연구소는 50대가 은퇴직전의 시기로 은퇴준비를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점이라고 짚었다. 맞벌이가 아닌 외벌이라면 조금 더 철저하게 점검하고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분석이다.

50대 외벌이 가구를 위한 노후준비 전략은 다음과 같다. △국민연금에 배우자도 꼭 가입해 가구당 국민연금 수령금액을 150만원 이상으로 늘릴 것. △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해 '노후준비'와 '절세'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. △저금리시대, 금융자산은 포트폴리오로 적극 운용할 것. △은퇴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것. △퇴직 이후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'제 2의 직업'을 준비할 것. △주택규모를 줄여 은퇴소득원을 다양화할 것.

40대는 노후준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지만, 이런저런 지출이 많아서 노후준비에 가장 신경을 못 쓰는 시기이기도 하다. 특히 자녀교육비를 노후준비와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.

자녀교육비와 관련한 원칙은 △자녀 1인당 사교육비와 노후준비 비율은 1:1 △자녀 1인당 총 교육비는 소득의 10% △자녀교육비는 최소 5년전부터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.

경제활동을 갓 시작한 사회초년생은 노후준비의 초석을 다질 시기다. 올바른 지출습관을 기르고 생애 전체를 위한 재무관리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.

이를 위해서 △목표를 설정하고 월급의 50% 이상 저축할 것. △통장을 나눠서 관리하고, 생활비는 월급의 30% 이하로 쓸 것. △월급의 10%는 비상금통장에 따로 모을 것. △실손보험은 필수, 월급의 5%는 꼭 필요한 보험에 넣어 위험을 관리할 것. △노후준비도 시작해야 할 때, 월급의 10%는 연금자산에 투자할 것.

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"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면서 수저계급론이 유행하고, 부모의 부에 따라 나눠진 계급은 좀처럼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지고 있다"면서도 "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자산관리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훨씬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"고 말했다.

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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